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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아라가야'와 '미래 세상' 이어줄 경남 함안도서관 28일 신축 개관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01 20:09 | 최종 수정 2023.03.02 04:06 의견 0

경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오후 2시 함안군 가야읍 선왕길 새로운 터에서 함안도서관을 신축 개관했다.

개관식은 ‘독서문화의 새 별을 쏘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박종훈 교육감, 조근제 함안군수, 경남도의원, 함안군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개관식 모습

이날 함안농요보존회의 지신밟기 공연을 시작으로 강호경 함안교육장의 경과보고와 환영사, 조근제 함안군수와 조영제 경남도의원 축사, 테이프 자르기,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보관하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의 공간”이라면서 “변화된 삶의 방식에 발맞춘 함안도서관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교육을 위한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관식 후 내부 시설을 둘러보는 관계자들

이상 경남교육청 제공

함안도서관의 신축 개관은 지난 2021년 8월에 착공해 약 16개월의 기간이 걸렸다.

총사업비 93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4300㎡, 건축면적 2464㎡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단장했다.

도서관 내부는 △1층 아라누리(어린이자료실), 무진(공방), 홍련(휴게실) △2층 가야누리(종합자료실), 말이(휴게실), 디지털존, 공존(에코존), 코믹스(웹툰‧만화책 보는 곳), 함초롬(동아리방) △3층 샛별(자유학습실), 함주홀(시청각실), 통함방(강의실), 다함방(강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함안도서관 개관은 경남교육청과 함안군의 적극적인 협치로 이뤄졌다.

함안군은 터 무상 사용 허가, 사업비 10억 원 지원, 주변 주차장 조성공사 등 지역민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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