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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4선 성공 … "중소기업계 발전 더 이끌겠다"

재임기간 제도적 성과, 중기중앙회 위상 높여
'중소기업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공약 내세워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3.01 23:28 | 최종 수정 2023.03.02 06:10 의견 0

중소기업중앙회를 지난 12년을 이끌었던 김기문 회장(67)이 다시 연임에 성공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열린 제61회 정기총회에서 김기문 현 회장을 제2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정회원 364명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 회장은 제23‧24대, 제26대에 이어 4번째 회장직을 맡아 오는 2027년 2월까지 중앙회를 이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오른쪽)이 회장 당선 직후 노상철 중기중앙회 선관위원장과 함께 당선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김 회장은 지난 1988년 시계업체인 로만손(현 제이에스티나)을 창업했다. 은탑산업훈장,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중기중앙회장을 역임하며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와 가업 승계 개편 등 밥적·제도적 성과를 내 중앙회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선거운동 기간에 ‘중소기업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의 성장 플랫폼으로, 중기중앙회는 정책 지원의 메카로’라는 공약을 내세웠는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분들과 소통하며 공약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있은 협동조합 유공자 포상식에서 우수조합 부문에서 한국스마트조명협동조합, 한국탱크공업협동조합,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은 중소기업중앙회장 상을 수상했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권주광 대전세종충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중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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