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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진해군항제의 백미 '군악의장 페스티벌'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01 17:20 | 최종 수정 2023.04.02 04:47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진해군항제의 꽃’으로 불리는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 개막식을 지난 3월 31일 오후 7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개최했다.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는 참가팀 입장과 개막 선언, 홍남표 창원시장의 의장대 사열에 이어 불꽃쇼가 펼쳐졌다.

참가팀은 대한민국 육·해·공군, 해병대 등 전 군(軍) 군악·의장대와 미8군 군악대,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 코리아주니어 빅밴드, 디차일드 등 14개 팀 700여 명이다. 군악의장 페스티벌만의 진귀한 볼거리인 힘찬 마칭공연과 절도 있는 의장 시범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오후 2시에는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벚꽃이 만개한 진해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상 창원시 제공

홍남표 창원시장은 “대한민국 해상 안보의 터전인 진해를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힘든 군 생활 중에도 실력을 갈고 닦아 오늘 행사에 아낌없이 쏟아부어 주시는 군 장병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군악의장 페스티벌처럼 오직 군항제에서만 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적인 축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군항의 울림, 미래의 선율’을 주제로 오는 2일까지 진해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창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각 군(軍) 군악·의장대가 펼치는 공연은 행사 기간 매일 오후 3시와 7시에 진해공설운동장에서 만날 수 있다. 폐막 공연은 2일 오후 8시 40분에 열린다.

호국퍼레이드는 1일과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해군진해기지사령부~북원로터리~진해역~중원로터리~공설운동장 구간을 행진한다.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해군의 모항인 진해의 특성을 살려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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