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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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3 22:44 | 최종 수정 2023.04.0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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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재)경남도관광재단 제2대 대표에 황희곤 현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앞으로 2년간 경남관광재단을 이끈다.
황 대표는 경남 창원 출생으로 부산대 경영학 학사, 서울대 경영학 석·박사 취득 후 ㈜코엑스 전략기획실장, 한국MICE관광학회 회장, 한국무역전시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전시·컨벤션, 기업경영전략 분야에서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경남관광재단은 도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관광정책 실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 2020년 5월 설립됐다. 올해로 설립 3년차를 맞이한 재단은 조직 안정화와 지역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표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특히 창원컨벤션센터가 내년부터 경남관광재단에서 운영하게 돼 전시컨벤션 분야 전문가로서 재단의 기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황희곤 신임 대표는 30여년간 관광·마이스 분야 근무경력을 비롯해 학계와 각종 위원회 등에서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관광재단의 여러 현안을 풀어갈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황희곤 대표는 “40여년간 쌓아온 역량을 경남에서 펼칠 기회를 주신 점 감사히 생각한다”며 “글로벌 K관광을 선도하는 경남 관광을 이끌어나가는데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