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경남 사천비토섬 별주부전축제 성공적 마무리
'토끼와 거북, 그리고 용왕을 만나다' 테마로 열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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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3 22:58 | 최종 수정 2023.11.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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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주부전의 본고장 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토섬에서 열린 ‘제8회 사천비토섬 별주부전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2일간 진행돼 축제기간에 2000명 이상의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즐기는 등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아름다운 서포바다의 절경과 어우러진 벚꽃이 만발한 시기에 열려 화사롭고 낭만이 깃던 봄의 풍취를 즐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보다 행사 일정을 4개월 정도 앞당겼다.
또 개막식 축하행사 때 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불꽃놀이는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63명이 참가한 제1회 비토섬축제노래자랑은 축제 열기를 달궜다.
특히 별주부전의 테마에 맞는 수궁가 경연, 연극, 사생대회 등 비토섬에서만 즐길 수 있는 테마는 경쟁력 높은 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올해는 제1회 비토섬별주부전가요제, 용왕제, 수궁가, 사물놀이, 청소년페스티벌 축하공연, 체험행사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 비토섬별주부전축제를 해양관광도시에 걸맞는 품격 있는 콘텐트를 발굴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힐링하고 체류하는 명품 축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