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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군민과 함께하는 소가야 역사 바로알기 문화재 탐방

오는 9월 고성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등재 기원 및 소가야 역사 바로알기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24 23:42 | 최종 수정 2023.04.25 03:32 의견 0

경남 고성군은 지난 22일 ‘소가야 역사 바로알기 문화재 탐방행사’를 가졌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으로 군민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었다.

지난해 문화재청 공모사업 폐지에 따라 올해는 군비 2천만 원을 확보해 행사를 추진했다.

'소가야 역사 바로알기 문화재 탐방행사' 참가자들이 송학동고분군 찾아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고성군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9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위해 구성된 고고가야주민수호단(회장 하현갑) 회원과 군민 50여명이 참가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대상인 고성 송학동고분군 탐방을 시작으로 경남도 문화유산인 고성향교, 고성읍성 탐방 후 국가사적 지정을 목표로 하는 고성 동외동패총을 방문해 소가야의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가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는 물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추진을 바로 알고 이해하기 위해 ‘세계유산도시 고성!’이란 주제로 고성 탈박물관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추진단 하승철 실장의 특별강의를 가졌다.

군은 이날 ‘2023년은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고성 건설 기반의 해’를 주제로 문화유산 추진 과정을 설명해 문화재 지역에 사는 주민의 관심을 이끌었다.

오세옥 고성군 문화관광과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문화재청, 3개 광역도와 7개 지자체가 힘을 합쳐 대부분의 등재 절차를 완료했다"며 "마지막 단계인 세계유산등재위원회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어 그간의 결실이 꽃피울 수 있도록 군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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