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천면체육회(회장 최윤용)는 지난 29일 옛 미천중 교정에서 지역민을 비롯한 출향 인사,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미천면민 체육대회 및 경로문화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미천면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2019년 체육대회 이후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4년만에 개최해 행사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어르신들의 윳놀이 모습

청·장년층의 배구경기 모습

미천면 풍물패놀이 모습

공로패 수상 모습. 삽 등 농기계 경품이 준비돼 있다. 이상 진주시 제공

이날 행사는 미천면풍물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면의 발전과 화합에 기여한 주민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공로패 수여 등 기념식과 체육행사, 주민 어울림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총 19개 마을 9개 팀이 겨룬 체육행사는 배구, 윷놀이, 줄넘기 등 많은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종목으로 선정해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 협력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어 진행된 주민 어울림한마당에서는 초대가수 공연과 함께 마을별로 준비한 음식도 나누어 먹으며 면민들 간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최윤용 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낸 면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동안의 쌓인 피로도 풀고 이웃과 추억도 나누어 미천면이 더욱 화합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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