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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소가야 차 문화 축제 개최 막내려···‘소가야 왕의 차’ 역사 속 차 문화 재현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5.15 20:53 의견 0

경남 고성군이 13일 송학동고분군에서 개최한 ‘제4회 소가야 차문화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주민참여형 축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소가야차인회가 주최·주관하는 축제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고성의 차 문화를 현대인의 생활문화로 변화·발전시키고 전통차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상 고성군 제공

이날 행사는 이상근 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가야의 옛 도읍지인 고성군 송학동고분군에서 고고장구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대금연주, 헌다례, 진다례 차 예법 시연, 어린이 다례 시연 등이 이어졌다.

또 공연 외에도 녹차 만들기, 다식 만들기, 찻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축제 방문객들에게 일상 속의 바쁜 일들은 내려놓고 차 한잔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힐링의 축제가 됐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군민들이 전통문화를 경험해보며 차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길 바란다”며 “전통문화를 함양하여 현대인의 생활문화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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