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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우리말 가꿈이 ‘오름’ 총동아리연합회, ‘세종 나신 날’ 기념 행사 성료

세종대왕 업적 소개 및 문제 맞히기 등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5.21 20:31 | 최종 수정 2023.05.22 00:27 의견 0

경상국립대(GNU) 국어문화원은 대학의 ‘오름’ 총동아리연합회가 지난 17~18일 경남 진주 가좌캠퍼스 민주광장에서 개최한 오월제 행사 기간에 ‘경남 우리말 가꿈이, 세종 나신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우리말 가꿈이'는 범국민의 바른 언어 사용과 바람직한 한글문화 전파에 앞장서는 대학생들의 전국 연합 동아리이다.

신조어 맞추기를 하는 학생들

신조어 등 우리말 맞추기 행사 모습

누리 소통망 행사장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다. 이상 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은 이번 행사에서 '세종 나신 날' 홍보를 포함한 가정 및 청소년 언어, 우리 말글 자랑 홍보 활동을 펼쳤다.

경남 우리말 가꿈이는 이번 행사에서 ‘신조어 맞히기’, ‘세종대왕 문제 맞히기’, ‘한글 손가방 꾸미기’, ‘누리소통망 홍보’ 등의 활동과, ‘세종 나신 날 홍보 및 세종 업적 소개’, ‘공공 언어의 정의 및 순화어 예시’ 등을 전시했다.

특히 ‘신조어 맞히기’는 대학 구성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뜻을 이해할 수 없는 신조어나 줄임말을 맞히는 활동으로, 신조어와 줄임말이 의사소통에 방해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세종 나신 날을 알리고, 세종대왕의 업적을 소개해 세종대왕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도 마련했다.

한글로 손가방을 꾸미는 행사도 가져 대학 구성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환경산림과학부 한 학생은 “스승의 날이 5월 15일인 줄만 알았지 왜 이날인지 몰랐는데 이날이 세종대왕께서 태어나신 날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앞으로 학교 내에서 이렇게 재미있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많이 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시광 국어문화원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대학생들이 알아듣기 어려운 신조어나 줄임말을 강의실에서 사용하는 것을 종종 목격했는데, 이번 기회로 신조어와 줄임말의 문제점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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