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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고성 송학축제 4일 열려···소가야 역사,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원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06 19:17 | 최종 수정 2023.06.06 19:18 의견 0

경남 고성군은 지난 4일 고성읍 송학동고분군 인근 무학정거장 카페를 무대로 ‘제2회 고성 송학 축제’를 열었다.

이날 축제는 (사)소가야문화보존회(회장 하현갑)가 주최·주관 하는 행사로 주민참여형 축제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됐었다.

송학동고분군 주변의 송학·무학·기월·신기 마을의 주민들을 중심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성읍 송학동고분군 인근 무학정거장 카페에서 열린 ‘제2회 고성 송학 축제’ 모습

축제 개회식에는 이상근 군수, 정점식 국회의원, 지역구 도의원 및 군의원이 함께 참석하여 개최를 축하했다.

축제는 여름을 맞아 푸른 송학동고분군을 배경으로 색소폰 연주, 우리마을(송학, 무학, 기월, 신기)소개 등으로 진행됐으며, 4개의 마을별 부스와 각종 체험프로그램 부스가 설치되어 축제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마을별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직접 마을을 안내하고, 마을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을 홍보·판매 했으며 오목두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송학동고분군 탁본뜨기, 12지 그리기, 포토존에서 즉석사진찍기 등 송학동고분군을 배경으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9월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위원회를 통해 송학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되는데, 앞으로도 국가사적을 지켜온 4개 마을의 주민이 화합하여 고성의 지역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송학동고분군을 알리고, 전 군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추가사진

이상근 고성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고성 송학축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고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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