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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에 의병종합박물관 탄생 된다··· 경남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 착공

57억 원 사업비 투입, 내년 의병의 날 개관
‘대한민국 의병 역사’ 한눈에 전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07 17:10 의견 0

경남 의령군은 7일 기존 의병박물관이 있는 의령읍 중동리 482번지 일원에 제2전시관 증축 공사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제2전시관 개관은 내년 6월 1일 의병의 날로 예정됐다.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은 지상 2층, 연면적 990㎡ 규모로 1층에는 기획전시실, 어린이박물관 등이, 2층에는 상설전시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 조감도. 의령군 제공

현재 의병박물관이 임진왜란 의병 중심을 테마로 한 전시라면, 제2전시관은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기까지 전체 의병테마를 확충한 전시관이다.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 증축은 오태완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공립 박물관 건립 지원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5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제2전시관 증축과 관련해 지난 2020년 문체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고, 지난 3월 의령군관리계획 실시인가를 거쳐 착공에 들어갔다.

오태완 군수는 “의병박물관 증축을 통해 의병의 성지인 의령군에서 숭고한 의병 정신의 시작과 끝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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