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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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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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는 지난 15일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화재사고의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사천소방서와 합동으로 ‘사천시청 화재대피 합동소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화재신고 및 경보전파, 대피, 화재진압, 환자 응급구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이날 연막탄과 함께 소방차와 구급차 출동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직원들이 긴장감 있게 대피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실제로 직원 500여명은 화재경보와 동시에 신속하게 계단을 이용해 5분 내에 시청 앞 연리마당으로 대피하는 등 당초 훈련목적인 인명피해 제로화에 동참했다.
사천시는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화재발생 시 유관기관간 공조체제를 강화한 것은 물론 초기 대응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간 역할 분담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화재예방, 화재사고 대처능력 배양과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실시됐다.
이상훈 사천시 부시장은 “직장 내 건물화재는 언제든지 실제상황으로 벌어질 수 있는 재난이므로 유사시 대피체계를 확립해 화재로부터 직장과 생명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실전 같은 훈련밖에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