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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봄철 산불대비 공중 진화훈련

소방헬기의 담수 및 방수 숙달 훈련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2.14 11:19 의견 0

경남소방본부는 봄철 대형산불에 대비해 소방헬기를 활용한 산불 진화훈련을 지난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예년에 비해 적은 강수량과 계속되는 건조주의보에 선제적 조치로, 산불진화시스템 점검과 산불 진화훈련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소방헬기가 저주지에서 헬기에 물을 채우고 있다.

소방헬기가 공중 진화훈련으로 물을 투하하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경남119항공대는 산불조심 기간 시작 전 중점적으로 산불 진화훈련을 하고 주기적인 임무수행절차 훈련으로 산불을 대비해 왔다.

특히 소방헬기에서 투하되는 물이 정확한 목표 지점에 투하되기 위해서 급상승 급선회 등 고난도 비행 기술이 필요하다. 이번 훈련에서는 위험성이 높은 소방헬기의 담수 및 방수 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높은 수준의 대응능력을 갖추고자 했다.

김종근 본부장은 "봄철 산불화재는 건조한 날씨조건으로 인해 대형산불로 발전할 여지가 많아 초기진화를 위해 숙달훈련으로 소방헬기 투입으로 확산을 조기에 방지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산불 대부분이 실화로 발생하는 만큼 도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소방안전본부는 소방헬기 1대(KUHC-1, 14인승, 배면물탱크 2000ℓ)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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