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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그룹, 경남 고성군에 장학금 5천만 원 쾌척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22 19:14 의견 0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이 22일 경남 고성군에 인재 육성 장학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고성군청 열린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는 귀뚜라미보일러 설립자인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이 참석해 이상근 고성군수에게 기탁증서를 전달했다.

귀뚜라미 최진민 회장(왼쪽 4번째)과 이상민 고성군수(왼쪽 5번째) 등이 장학금 기탁식을 갖고 있다. 고성군 제공

고성군은 지난해 귀뚜라미그룹과 그해부터 매년 5천만 원씩 10년간 5억 원의 장학금을 관내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지원하기로 하는 장학금 지원 협약을 했다. 고성군이 대상 학생을 추천하며 올해는 모두 29명이 선발됐다.

최 회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꿈을 향해 성장해 고성군을 대표하는 미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끊임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10년간 매년 5천만 원씩 장학금 후원을 협약해주신 귀뚜라미그룹에 깊이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문화재단은 ‘누구나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설립자 최 회장의 뜻에 따라 1985년에 설립돼 전국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8년간 5만여 명에게 300억여 원의 장학금 지원을 했다.

이 외에도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학술연구사업, 교육기관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총 51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며 나눔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최 회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공고와 영남대(옛 청구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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