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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 청년 영화인 양성소 '경남영화아카데미' 운영

기초·심화 과정 단계별 교육으로 영화 전문가 양성
시나리오·연출·촬영·제작 4개 전공별 교육과정 구성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7.19 23:31 | 최종 수정 2023.07.20 00:36 의견 0

경남도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2023 경남영화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올해 3기를 맞는 경남영화아카데미는 4개 전공 과정에서 오는 11월까지 교육을 한다.

올해 경남영화아카데미 입학식 모습

시나리오 과정에서는 '태어나길 잘했어'를 연출한 최진영 감독이 강의를 맡아 단편 시나리오 이해 과정부터 캐릭터 창작, 3막 구조 등을 배우고 시나리오를 발표하는 시간까지 갖는다.

연출 과정은 영화 '빛과 철'로 부산독립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배종대 감독이 영상 문법, 시나리오를 스토리보드로 옮기는 과정 등을 교육한다.

촬영 과정 강사는 드라마 ‘좋좋소’를 촬영한 정진혁 촬영감독이 촬영감독의 역할, 시나리오 분석, 컨셉 잡기 등의 교육과 장비 실습으로 영화 촬영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제작 과정은 (주)아토의 제정주 대표가 강사를 맡아 영화 제작 과정별 프로듀서의 역할과 제작 사례를 소개한다.

올해 교육 과정은 기초-심화의 단계별 과정으로 구성해 모든 전공 수강생이 시나리오부터 제작까지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교육을 먼저 진행한다.

이후 8월부터는 전공별 심화 수업이 이어지며 현장견학, 특강, 제작 워크숍 등을 진행해 아카데미에서 이론과 실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제작 워크숍에서는 전년보다 증액된 팀별 제작지원비 270만 원으로 단편영화 제작을 실습해 볼 수 있다.

지난해 경남영화아카데미 수료작품 시사회 모습. 이상 경남도 제공

수강을 원하는 도민은 카카오톡 채널 ‘경남영화아카데미’ 또는 운영사무국(055-748-7306)으로 문의해 추가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한미영 문화예술과장은 “이론과 실무가 어우러진 집중도 있는 교육으로 경남 영상산업을 이끌 차세대 청년 영화인재 양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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