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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제18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오는 10일 개막

오는 16일까지 54개국 163편의 영화 상영
'아이에겐 감성을, 어른에겐 감동을' 표어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7.07 22:03 | 최종 수정 2023.07.08 00:33 의견 0

부산시는 오는 10~16일 7일간 영화의전당 등에서 어린이·청소년이 주체가 돼 만드는 영화·영상 축제인 '제18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개최한다.

‘아이에겐 감성을, 어른에겐 감동을’을 표어(모토)로 열리는 영화제에서는 총 54개국 163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이 중 113편이 최초 공개(프리미어)된다.

10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상영회 ▲관객과의 대화 ▲포스터 그림 전시회 ▲애니메이션 음악회 ▲전시 및 체험 이벤트 ▲학술 행사 등 행사가 영화의전당, 영화진흥위원회, 영상산업센터, 중구 유라리광장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개막식에는 어린이청소년 집행위원인 ‘비키즈(Bikies)’가 어린이를 보호와 양육의 대상이 아닌 존엄한 주체로 인식하고 어린이 인권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선언문을 낭독한다.

개막작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세대(제너레이션) 부문의 개막작인 ‘도미엔 헤이허’ 감독의 '반짝반짝 빛나는' 작품이 선정됐다. 상실과 애도의 경험 속에 성장하는 청소년의 내면을 그린 작품으로 10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영화제는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부산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축제의 장으로 시민 여러분께 다가가겠다”며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부산에서 영화제로 어린이,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영작과 시간표 등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누리집(http://biky.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영작 예매는 영화의전당 누리집(http://www.dureraum.org) 또는 현장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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