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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도민참여 수산물 방사능 검사로 안전 확인

수산물 방사능 분석 전과정 투명하게 공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7.25 23:28 | 최종 수정 2023.07.29 19:40 의견 0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25일 통영·거제 일원에서 도민 참가단과 함께 수산물 방사능 분석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2회 도민참여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했다.

이날 2차 검사는 공개 모집한 도민 10명이 거제수협 성포위판장에서 경매전 자연산 감성돔, 양태, 문어류를 직접 채취했다. 채취된 시료는 분석실로 이송 후 식용 가능 부위만을 분리·마쇄 하고, 감마핵종 분석기를 이용해 방사능 물질 오염 여부를 검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 도민 참가단 25일 거제수협 성포위판장에서 어류를 직접 채취하고 있다.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에서 도민 참가단의 참관하에 채취한 어류를 식용 가능 부위만 분리하고 있다.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에서 감마핵종 분석기(방사능 물질 오염 여부 검사)에 시료를 넣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도내 수협 위판장 및 생산 양식장 등에서 수거한 생산단계 수산물 78종 564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 요오드 및 세슘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공개 검사로 도민들이 직접 참여한 만큼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도내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월 공개검사로 안전성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산안전기술원은 이번 검사결과를 포함해 수산안전기술원에서 진행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경남도 누리집(https://www.gyeongnam.go.kr) 및 수산안전기술원 누리집에 주기적으로 주 2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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