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추진위원회는 제7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행사 중 재첩잡이 체험 프로그램인 '찾아라 황금재첩' 일정을 폭염으로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5~6일 '찾아라 황금재첩' 행사는 오전 11시 행사만 진행하고, 오후 3시 행사는 취소된다.

이번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모두가 하나로, 기쁨은 두 배로, 재첩을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4∼6일 3일간의0 일정으로 송림공원과 섬진강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찾아라! 황금재첩’은 4일 오후 3시에 이어 주말·휴일인 5일과 6일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씩 열릴 예정이었다. 재첩 모형을 찾으면 지역 특산물로 교환을 해준다.

하지만 오전 11시 행사만 진행하고 오후 3시 행사는 폭염으로 취소하기로 했다.

한편 축제 첫날 밤 7시 30분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세계중요농업유산 재첩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진행됐고 진성·소찬휘·신유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5일은 저녁 5시부터 DJ DOC(김창렬), 나건필 등이 출연하는 섬진강 치맥페스티벌이 마련된다.

송림공원에서는 5일 재능있는 군민이 노래와 춤, 악기연주를 펼치는 힐링 버스킹이 마련된다.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송림힐링존과 새마을문고 하동군지부가 운영하는 숲속도서관이 준비돼 있다.

특히 마지막 날(6일) 킬링프로그램으로 선보일 ‘GX 페스티벌’에서는 댄스스포츠, 힙합, 줌바, 에어로빅 등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상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샌드(모래)놀이터, 수륙양용차체험, 보물찾기 ‘섬진강 두꺼비는 어디에?’, 하동네컷 등이 있고 홍보·전시·판매 프로그램으로는 재첩 판매 시식관, 세계중요농업유산 홍보관, 플리마켓,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 해양수산과 내수면 개발 부서(055-880-2447∼5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