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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차 마켓 '잎장' 다시 연다···차-차문화 결합된 하동세계차엑스포 포스트 프로그램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11 13:10 | 최종 수정 2023.08.14 01:28 의견 0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경남 하동 야생차와 차 문화가 결합한 '차 마켓'이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12일 차 시배지 화개면에서 열린다.

'차 마켓 잎장' 8월 행사는 12일 오후 2시부터 화개면 하동야생차치유관에서 녹차하동(주) 농업회사 법인 주최로 개최된다. 슬로건은 '백 개의 차, 백 개의 다원, 백 개의 스토리'다.

전날 사전행사에서는 각자 차나 다식을 가지고 와서 나누는 차차야행도 열린다.

야외에 차려진 차 마켓에서 차를 음미하며 마시고 있다.

차 마켓 잎장은 세계중요농업유산의 하동 전통차 농업을 이끌어가는 100여 개의 제다 (製茶) 업체가 중심이 돼 운영하는 프리미엄 차 마켓으로 매월 1회 개최된다.

차 마켓은 20년 이상의 풍부한 제다 경험을 가지고 있는 티 마스터로 구성된 셀러별 티(TEA) 클래스와 무료 시음, 미니 티 클래스 운영 그리고 전 방문객을 대상으로 찻잔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 개최 이후 포스트 엑스포 추진을 위해 화개면 제2행사장 일원을 녹차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활력 거점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면서 "'차 체험관'에서 직접 차를 만들고 마시고 예를 배우고, '차 치유관'을 통해 힐링과 명상을 통해 일상의 지침을 치유하고, '차 유통센터'에서 하동차를 구매하는 하동차 로드를 실현할 수 있는 하동세계차엑스포가든으로 조성해 차를 통해서 힐링과 관광, 산업이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사진

이상 하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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