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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세계차엑스포 해외바이어 초청 890만달러 수출 협약

엑스포 행사장서 해외바이어 9개국 23명 참여 수출상담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01 20:48 | 최종 수정 2023.06.02 10:28 의견 0

경남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엑스포 행사장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상담 256건(5795만 달러)과 89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5월 10∼11일, 24∼25일 4일간 하동세계차엑스포 제1행사장 내 산업융복합관 및 제2행사장 하동차판매시장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하동의 식탁'이 해외 바이어와 수출 협약을 하고 있다.

녹차연구소가 해외 바이어와 수출 협약을 하는 모습. 이상 하동군 제공

특히 마지막날인 25일은 차 생산과 판매부스 운영으로 참가가 어려운 관내 제다업체를 위해 바이어들이 제2행사장으로 찾아가 현장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 호주, 말레이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 9개국 23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하동의 녹차는 물론 블렌딩 티, 녹차 화장품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상호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지난 12일 경남도와 하동군이 주최한 엑스포 연계 수출상담회에서 성사된 1200만달러 수출협약 실적을 포함하면 2100만달러 규모의 성과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차 관련 제품 및 다양한 농특산물을 전 세계에 널리 홍보하고,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차 분야에서 최초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다.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3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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