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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 농가 추가모집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27 18:08 의견 0

경남 고성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농가를 추가로 모집한다.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제공

예방시설은 야생동물이 농작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돕는 전기 울타리, 철망 울타리, 경음기 등으로 군에서 피해 예방시설 설치비 총액의 60%까지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고성군에서 경작 중인 농업인 또는 임업인으로, 최근 5년 이내 동일 사업지에서 설치 지원 보조금을 받은 농가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가 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신청은 고성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있는 농가 △매년 반복해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 △과수나 화훼 및 특용작물 재배지역 △멸종 위기종으로 인한 피해 발생 농가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정영랑 환경과장은 “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입는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야생동물도 보호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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