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건강힐링 건강엑스포인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15일 엑스포 주행사장인 산청 동의보감촌과 산청IC 축제광장에서 화려한 개막, 다음 달 19일까지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은 줄을 서 대기하다 오전 9시부터 문을 열자 일제히 입장했다.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는 이날 오후 동의보감촌 주무대에서 정식 개장식을 치렀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구자천 민간공동조직위원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김태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산청‧함양‧거창‧합천)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엑스포는 '인생한방 in 산청, 엑스포한방! 생기한방! 유쾌한방!' 슬로건과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다음 달 19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주행사장)과 산청IC 축제광장(부행사장) 일원에서 열린다. 전통 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웰니스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행사다.
행사 기간에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유익하고 흥미로운 한의학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전통의약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며 한방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개막사에서 “산청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이자 미래 첨단산업의 하나인 항노화산업 중심지로 다시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한방과 항노화 산업을 경남의 주력 산업으로, 미래의 훌륭한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산청군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엑스포는 한방산업과 관광을 연계해 산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다양하고 더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산청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휴식과 힐링으로 채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산청군이 앞으로 국민들에게 대표적인 치유와 힐링, 휴식공간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 보건을 증진하고 관련산업을 발전시킴으로써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전광렬 홍보대사의 오프닝 멘트에 이어 구자천 민간공동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이 군수의 환영사, 박 도지사의 개막사, 내빈 축사, 개막 퍼포먼스와 주제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2013년생 엑스포둥이 12명과 참석 내빈이 함께 LED 약초꽃과 동의보감을 활용해 ‘동의보감 발간 410년! 그 위대한 미래가치를 세계에 알리다’라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이 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모든 산청군민들과 관계자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자리다”며 “휴식과 치유가 함께하는 35일간 대한민국 힐링여행 1번지 산청으로 오셔서 인생 최고의 한방으로 최고의 힐링을 하시길 바란다”고 개장 소회를 밝혔다.
1호 관람객은 산청군 황매산로에 살고 있는 농업인 황원(50) 씨 가족으로, 일곱살 쌍둥이와 다섯살, 한살 등 4자매를 둔 다자녀 가족이다.
1호 관람객인 황 씨는 “기다리던 개장을 맞이해 온가족과 함께 힐링하러 왔는데 1호 관람객으로 선정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가족들과 함께 즐길거리, 볼거리가 많아 오늘 하루 제대로 힐링하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보건복지부, 경남도, 산청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2013년 이후 10년 만에 개최하는 세계 최초의 건강 힐링 엑스포로 2021년 기획재정부 심사를 통과하며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한의학이 주는 힐링 ▲전통이 주는 힐링 ▲산청이 주는 힐링 ▲힐링이 주는 미래 등 4가지 힐링 스토리를 주제로 열리며, 다양한 전시와 학술대회, 각종 체험과 문화공연 등을 통해 방문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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