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경남 사천시 곤양비봉내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축제 장면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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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5 10:55 | 최종 수정 2023.09.2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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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곤양비봉내축제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곤양생활체육시설 일원에서 개최한 ‘제6회 곤양비봉내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곤양비봉내축제는 ‘큰 빛 품은 고을 곤양으로 GO!’ 봉황! 빛을 품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봉황의 날개를 형상화한 야경과 비봉내를 상징하는 화려한 봉황등으로 과거의 활기차고 번성했던 영광을 재현했다.
첫째 날은 4년 만에 돌아온 메인 행사인 군양군수부임행차에 참여한 인원만 100여 명이 넘었으며, 행렬 주위로 모여든 곤양면민들의 열띤 환영속에서 곤양비봉내축제를 시작을 알렸다.
또 곤양면민들의 장기자랑, 사천출신의 최윤하와 파워풀한 무대의 지원이의 초청가수 공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진행됐다.
둘째 날은 가을날의 아침을 깨우는 곤양천 둑방길 건강걷기, 창원시청과 경남대 씨름팀의 역동적인 씨름 퍼포먼스 등이 펼쳐져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은 주민과 관람객들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제1회 어린이 과거제(주관 곤양향교)는 사천시 관내 초등학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강오륜을 주제로 한 시제에서 곤양초 6학년 재학중인 서나은 학생이 장원상을 받았다. 어린이 과거제는 유건과 도포를 입고 참여한 어린학생들에게 추억과 옛 전통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행운대상(250만원 상당의 암송아지)이 곤양면 포곡마을의 황종태 씨에게 영광이 돌아가면서 2일간의 흥겨운 잔치한마당이 막을 내렸다. 행운대상은 질매섬한우농장 김현수 대표가 협찬했다.
곤양비봉내축제위원회는 제7회 곤양비봉내축제를 더욱 더 풍성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향후 축제 강평회를 열고 총괄적으로 축제를 분석·평가할 예정이다.
이상철 축제위원장은 “올해 축제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곤양면민 여러분, 자생단체 관계자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비봉내축제만의 정체성을 더욱더 확보하고 계속해서 축제의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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