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대-부산교대 글로컬대학 지정에 행정·재정적 총력 지원
26일 '2023 글로컬대학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시, 교육청, 대학, 상공계 등 20여 명 참석
10월 4일 글로컬대학 혁신비전 및 전략보고회서 최종계획 발표
교육부 올해 11월 중 10개 내외 대학 지정 예정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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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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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부산교대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지원을 위해 부산시, 교육청, 지역대학, 상공계, 혁신기관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6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글로컬대학 지원단장인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주재했고 부산대, 부산교대, 부산교육청,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시 관련 부서(산업·인력분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다.
‘글로컬대학 30사업’은 교육부가 혁신 의지와 역량을 갖춘 비수도권 대학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 대학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4월 공모를 거쳐 지난 6월 ‘부산대-부산교대’를 포함해 비수도권 15개 대학이 예비 지정됐다.
예비지정 대학은 다음 달 6일까지 최종 지정 평가를 위한 실행계획서를 작성, 제출해야 하며 교육부는 본 지정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11월 중 최종 10개 대학을 선정한다. 글로컬대학은 올해 10개 대학 선정 이후에도 2026년까지 최종적으로 30개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예비지정 결과발표 직후인 7월부터 이성권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대학혁신지원반, 산업육성지원반 등으로 구성된 글로컬대학지원단을 구성·출범 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의 혁신전략 수립을 지원했다.
특히 시는 지방에서 육성된 인재가 지역 내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아 정착해 지역이 발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전략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해 왔다.
또 부산시, 교육청, 부산대, 부산교육대, 지역상공계가 공동 참여하는 통합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실행계획서 집필을 위한 실무 전담팀(TF)을 구성하는 등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해 지역의 역량을 함께 모으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글로컬대학 본 지정 실행계획서에 제출에 앞서 글로컬대학 목표 달성을 위한 것으로 ▲지역 수요 기반 맞춤형 인재 양성 ▲부산시 주력산업 발전 방안 등 지산학협력 특성화 전략들을 집중 논의하며, 최종안은 오는 10월 4일 '글로컬대학 혁신비전 및 전략보고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오늘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본 지정 실행계획서에 구체화 하고, 제출 기한인 10월 6일에 글로컬대학30 본 지정 실행계획서를 교육부로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지정 결과는 올해 11월 교육부(글로컬대학위원회)에서 10개 내외의 대학을 발표한다.
글로컬대학지원단장인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지방을 살리는데 지역대학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과 대학이 공동 발전하는 지방시대 선도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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