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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속보] 아시안게임 13년 만에 수영 3관왕 나왔다···부산 출신 김우민 자유형 400m서 금메달

2010 광저우대회 박태환 이후 13년 만의 쾌거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9.29 22:01 | 최종 수정 2023.09.29 22:40 의견 0

한국 수영 중장거리 강자인 김우민(22·강원도청)이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한국 수영에서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3관왕이 탄생했다.

김우민이 압도적인 거리 차로 결선에 터치하고 있다. KBS 중계 캡처

김우민은 4번 레인에서 출발한 뒤 50m부터 1위로 치고 나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고, 결선에서 2위와의 거리는 사람 몸 두 개 이상 차이가 났다.

김우민이 거리 차를 벌리며 역역을 하고 있다. KBS 중계 캡처

4일 전 계영 8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계영 종목 금메달을 합작했고 28일 자유형 800m에서 압도적인 페이스로 1위를 했다.

지난 28일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800m서 1위를 한 김우민이 시상대에서 금메달과 축하화환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SBS 중계 캡처

부산 출신인 김우민은 1982년 인도 뉴델리대회의 최윤희(56·배영 100·200m, 개인혼영 200m), 2006년 카타르 도하대회(자유형 200·400·1500m)와 2010년 중국 광저우대회(자유형 100·200·400m)에서 연속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 이후 3번째 한국인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이 됐다.

한편 이날 남자 평영 50m에서는 최동열(24·강원도청)이 한국신기록(26초 93)으로 동메달을, 남자 배영 200m에서 이주호(28·제주 서귀포시청)가 은메달(1분 56초 54)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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