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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속보] 김우민, 남자 자유형 800m서 압도적 역영으로 금메달…2관왕 달성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9.28 22:08 | 최종 수정 2023.09.28 22:44 의견 0

한국 중장거리 수영 간판인 김우민(22·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을 따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

김우민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 46초 03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위와 몸 길이 하나 이상 차이가 났다.

김우민이 시상대에서 금메달과 축하화환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5번 레인 김우민이 일찌감치 결선선을 통과해 있다. TV조선 뉴스 캡처

종전 기록은 항저우가 고향인 쑨양(중국)이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세운 7분48초 36이었다.

김우민은 자신의 한국 기록 7분 47초 69도 갈아치웠다.

남자 자유형 1500m에서는 리페이웨이(중국)에게 져 은메달에 만족했지만, 자유형 800m에서는 리페이웨이(7분 49초 90)를 이겼다.

지난 25일 황선우·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시청)과 남자 계영 800m 우승을 합작한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걸었다.

김우민은 29일 주 종목 자유형 400m에 출전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김우민이 우승하면 한국 수영에서 최윤희(1982년 인도 뉴델리), 박태환(2006년 카타르 도하, 2010년 중국 광저우)에 이은 역대 3번째 아시안게임 3관왕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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