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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소싸움은 역시 박진감!"···추석연휴 경남 의령 민속 소힘겨루기대회 성황리 열려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9.30 23:08 의견 0

경남 의령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제18회 추석맞이 ‘의령 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29일과 30일 이틀간에 걸쳐 의령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 민속 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개최했다.

경남 의령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 민속 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소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소싸움은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지레짐작을 하지만 무척 재미가 나 관람객이 꽤 많다.

이번 대회는 의령지역 힘겨루기 소 45마리를 포함해 인근 진주, 함안, 김해, 창녕을 비롯해 경북 청도, 대구 등지에서 총 76두의 뛰어난 기량을 갖춘 소들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으며 인기가수 홍진영씨가 무대에 출연하여 이 곳을 찾은 5천여명의 관람객들의 함성과 환호로 떠들썩했다.

경기장을 찾은 오태완 군수는 “의령을 찾은 관광객 및 우주들의 안전을 위해 소힘겨루기 경기장 내 울타리를 교체하였으며 계류장 시설정비 및 경기장 도색 등 시설 정비를 마무리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의령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매년 추석맞이 소힘겨루기대회를 18회째 개최해오고 있으며 금송아지와 푸짐한 경품과 아울러 떡메치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의령군지회(지회장 왕재구)는 전국협회를 대표해 소힘겨루기의 문화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소힘겨루기 무형문화재 국가지정’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추가 사진/ 소싸움 과정

이상 의령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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