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부터 소 럼피스킨병 백신 본격 접종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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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9 06:10 | 최종 수정 2023.10.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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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이 확산되면서 전국에서 56개 농장 소들이 확진됐다.
28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국내 비축분(54만 마리분) 백신이 소진돼 27일 튀르키예에서 127만 마리분의 백신을 긴급 공수해 28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백신은 냉장트럭에 실려 발병 지역인 충남과 충북, 전북, 경기, 강원도로 공급되고 있다.
백신 접종은 소 50마리 이상 사육 농장의 경우 다른 백신처럼 농장주가 직접 접종하고 50마리 미만 농장은 지자체의 백신 접종반이 접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의 지자체와 함께 수의사 등 2천여 명으로 구성된 930여 개 백신접종반을 꾸렸다.
정부는 곧이어 백신을 추가로 들여와 전국 4백만 마리의 소에 접종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월 10일까지 전국에 긴급 방제를 끝내면 3주 후인 11월 말부터는 안정권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럼피스킨 병은 모기와 파리가 매개체여서 농장과 주변 소독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