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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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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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로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나서던 카카오가 전방위 비리 의혹으로 잇단 조사를 받고 있다.
1일 금융 당국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부터 카카오T(카카오택시)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를 대상으로 회계 처리 적정성을 들여다보는 회계감리에 착수했다.
3000억 원대의 분식회계를 했다는 혐의다. 금감원은 조사에서 자회사와의 가맹 계약으오 매출 부풀리기 정황을 포착했다.
고의적으로 매출을 부풀린 것으로 판단되면 검찰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관점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카카오모빌리티는 다른 택시 호출 서비스에 가입한 택시에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카카오 계열사의 스타트업 기술 탈취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모기업인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주가 시세조종 혐의로 김범수 창업주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