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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 '김성윤 선수의 조부'···경남 하동군 횡천면에 온정 솔길

김 선수 조부 김종열씨 어려운 이웃에 50만 원 상당 물품 기부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1.06 10:16 | 최종 수정 2023.11.06 10:17 의견 0

경남 하동군 횡천면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리스트 김성윤 선수의 조부 김종열 씨가 지난 3일 면사무소를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9∼10월 중국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야구대표팀 김성윤 선수의 수상을 기념해 횡천면 온동마을에 사는 조부 김종열 씨가 횡천면과 횡천면체육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성윤 선수의 조부 김종열씨가 하동 횡천면에 이불 세트를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동군 제공

횡천면은 기부받은 이불 10세트를 관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김남영 체육회장은 “횡천면에 기부한 김종열 씨에게 감사하며, 횡천면 체육인들의 마음을 모아 앞으로도 김성윤 선수를 계속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옥 면장은 “겨울이 오기 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와준 김종열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금메달리스트 김성윤 선수는 지난 1999년생으로 2017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현재 팀내 외야 주전선수로 활약 중이다. 2023년 타율은 0.314이며, 28타점에 20도루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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