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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3일 창원컨벤션센터서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가져

농업인‧단체‧공무원 등 300여 명 참석
농업발전 유공자 44명 수상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1.13 22:57 | 최종 수정 2023.11.13 23:44 의견 0

경남도는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과 관련이 깊은 한자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루어져 있는 점에 착안 제안돼 지난 1996년부터 정부기념일로 지정됐다.

'제28회 농업인의 날' 행사 모습

이날 기념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진부 도의회의장, 김현철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과 농해양수산위원, 장진수 경남농어업인단체 연합회장과 농업인단체장, 김주양 농협중앙회경남본부장과 유관기관‧단체장, 청년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제28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박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농업자재 인상, 폭염 등에 걱정이 많았던 농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도 농산물 수급 안정과 농기계 공급 등 농업예산 확보에 노력했다”며 “농업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잘 들어서 경남의 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8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유공자 시상을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러운 농어업인상 5명, 농업인의 날 정부포상 및 도지사 표창 30명, 올해 경남 우수브랜드 쌀 5명,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 4명 등 총 4개 분야 44명에게 표창과 시상이 이어졌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농어업인상’은 농어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크고 모범적인 경영을 실천한 농어업인들에게 명예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최고의 상이다. 도는 지난 2일 자립경영, 농어업 신인, 창의개발, 조직활동, 수산진흥 등 5개 부문에서 1명씩을 선정했다.

분야별로 ▲자립경영 부문은 유기질 퇴비와 미생물농법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한 진주시 김성식 씨 ▲농어업 신인 부문은 토마토, 딸기의 재배 방법을 연구해 수익창출을 도모한 진주시 이명규 씨 ▲창의개발 부문에서 축사시설현대화 사업과 친환경적 축산경영에 기여한 함양군 우종화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조직활동 부문에서는 협업공동체를 구성해 지역 농촌경제의 활성화에 공로를 인정받은 함안군 박재민 씨 ▲수산진흥 부문에서는 어업인 간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수산자원 조성과 자율관리어업의 활성화에 기여한 고성군 정영조 씨가 상을 받았다.

이어 세리머니에서는 ‘잘사는 경남 농촌, 미래가 있는 농업’이라는 슬로건으로 ▲미래농업 견인 청년농업인 육성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확산 ▲농식품 수출 역대 최대 달성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스마트농업 보급 확산에 경남도와 유관기관, 농업인이 뜻을 함께 모으는 결의를 다졌다.

한편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부대행사로 ▲경남 우수브랜드 쌀 전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농업인 생산 농산물 전시‧판매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 수상작 전시 ▲농업용 드론 전시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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