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경찰서, 수능 후 청소년 비행 예방 '알림벨 5호' 발령
신분증 위·변조 및 타인 신분증 부정 사용시 처벌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1.15 20:49 | 최종 수정 2023.11.15 23:53
의견
0
경남 진주경찰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음주·흡연으로 인한 청소년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15일 범죄예방 알림벨 ‘삐용삐용’을 발령했다.
특히 대학수능을 끝낸 직후는 심리적 해방감, 목표 성취 등을 이유로 음주 등 허락되지 않은 행동과 이로 인한 2차 범죄를 시도하기 쉬워 ‘삐용삐용’ 알림벨을 발령해 학생들이 범죄의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알림벨은 청소년의 타인 주민등록증 부정 사용, 공문서 위·변조 및 부정 행사 등을 중점으로 발령했다.
진훈현 진주경찰서장은 “수능 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이 일탈에 빠지지 않고 한 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경찰서는 올해 들어 ‘삐용삐용’ 1호(마약 근절), 2호(도박범죄 예방), 3호(성범죄 예방), 4호(흉기난동 피해 예방)를 발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