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너무 적었나'…LG전자 트윈스 한국리리즈 우승 '29%' 가전 세일 시작 직후 서버 다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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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1 12:31 | 최종 수정 2023.11.2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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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21일 시작한 가전제품 29% 특별할인 이벤트에 수만 명이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브랜드숍을 통해 TV, 건조기 등 15개 품목(각 500대 한정)을 정상가에 29% 할인해주는 ‘LG 윈윈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오전 10시 행사가 시작되자 곧바로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해졌고 약 15분이 지난 후에 접속이 이뤄졌다.
접속 이후 제품별 대기자가 2만 5천여 명에 달했다.
행사 할인 품목은 올레드 TV 4개 모델을 비롯해 ▲워시타워 ▲건조기 ▲스타일러 ▲청소기 ▲냉장고 ▲김치냉장고(2개 모델)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2개 모델) ▲공기청정기 등이다.
제품군별로 500대를 한정해 할인판매한다.
앞서 LG 트윈스 챔피언 에디션으로 특별 제작한 포터블 스크린 ‘스탠바이미 고(Go) 한정판’은 9분 만에 매진됐다.
이날 할인행사를 잔뜩 기대했던 많은 방문객은 겨우 접속해 구매 버튼을 눌렀는데 오류 화면이 떠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온라인에는 수십만 명이 몰리는 유명 K팝 스타 티켓팅도 접속이 원할한 데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 네티즌은 "2021년형 가전을 29% 할인하는데 평소 할인율을 감안하면 10%대"라며 할인 행사를 혹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