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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만 원, 2900원 등 할인 듬뿍 해주세요"…한국시리즈 우승 LG, 팬들 성화에 크게 쏠까?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1.14 08:43 | 최종 수정 2023.11.15 09:43 의견 0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팬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에게 화제로 등장하고 있다. 29년 만의 우승이 나은 이야기들이다.

한편으론 우승 기념 LG 제품 할인 행사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벌써 SNS 등 온라인상에는 '100만 원대에 팔리는 LG전자 노트북을 29만 원에 팔아달라'는 글부터 냉장고와 청소기 같은 다른 가전제품도 할인해달라는 글이 쏟아진다.

LG생활건강 제품은 2900원으로 해달라는 글도 많다.

LG그룹 관계자는 이 같은 관심에 "최대한 많은 계열사들이 참여하도록 할인 규모와 기간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시리즈 우승 구단들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여왔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한 SSG랜더스의 모기업인 신세계의 할인행사엔 이마트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TV 등 가전제품을, 기아차는 모닝 등 주력 차종을 할인 판매했다.

한편 유광점퍼를 입고 경기를 관람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너무나 감격스럽다. 세계 최고의 무적 LG 팬 여러분, LG트윈스가 29년 만에 드디어 우승했다"며 감격해 했다. 일부 팬들은 5년 전 고인이 된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을 기렸다. 구 전 회장은 초대 구단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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