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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군 농어촌버스 '전기 저상버스' 2대 도입 운행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2.29 23:39 의견 0

경남 남해군은 지난 28일 남흥여객(주) 차고지에서 장충남 남해군수, 정진우 남흥여객(주) 대표이사, 장홍이 남해군 장애인연합회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버스 교체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남해군은 노약자와 장애인의 승하차 편의를 위해 8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적인 전기 저상버스(현대 일렉시티) 2대를 남흥여객에 지원했다.

경남 남해군에서 최소 도입한 '전기 저상버스' 던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해군 제공

이날 행사에는 남해군 장애인연합회에서 참여해 휠체어를 이용해 저상버스를 탑승해 보는 시연회도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전국적으로 대중교통 운영 여건이 좋지 못해 지자체에서도 손실 지원, 차량 지원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오늘 전달하는 저상버스도 그 일환”이라며 말했다.

이어 “오늘 저상버스 탑승 시연을 보니 휠체어 이용자가 승하차할 때 탑승하고 있는 승객들의 배려심도 필요하고 기사님들의 수고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 이동 최일선에 있는 버스 기사님들께서 가욋일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교통약자를 위해 조금이라도 더 신경을 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의 유일한 농어촌버스 업체인 남흥여객은 현재 20대의 농어촌버스와 5대의 공영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남해군에서는 지난 3월부터는 승객 부담 완화를 위해 ‘농어촌버스 단일 요금제(1000원 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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