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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올해 설맞이 진주사랑상품권 110억 원 발행

모바일·지류 7%, 배달앱 전용 상품권 10% 할인 판매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1.01 20:15 의견 0

경남 진주시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진주사랑상품권을 올해 총 600억 원을 목표로 발행한다.

지난해에는 국·도비를 지원받아 760억 원을 발행했었다. 올해는 국·도비 지원이 확정되지 않아 600억 원으로 먼저 발행한 후 추후 국·도비 지원이 확정되면 추가로 더 발행할 계획이다.

진주형배달앱 전용 상품권 스마트폰 구매 페이지 화면. 진주시 제공

1월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총 110억 원을 발행한다. 1월 발행분은 오는 2일부터 판매하는 모바일 상품권 90억 원, 진주형배달앱 전용 상품권 10억 원과 29일부터 판매하는 지류 상품권 10억 원이다.

모바일 상품권은 제로 페이 앱에서, 지류 상품권은 농협, 경남은행, 새마을금고에서 개인당 월 20만 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진주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모바일·지류 상품권은 10%에서 7%로, 진주형배달앱 전용 상품권은 15%에서 10%로 할인율이 조정된다.

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는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어 모바일(제로 페이) 가맹점 수가 현재 2만 1000여 곳으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상품권이 출시되면 하루 만에 소진되는 등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또 중소기업 청년 복지 지원금, 결혼 축하금, 임신 축하금 등을 진주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는 정책 발행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매출 증대 등의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도 진주사랑상품권 발행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사랑상품권과 배달앱 상품권의 내용은 진주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생활정보>진주사랑상품권>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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