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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한화오션서 가스폭발 사고…협력업체 직원 1명 병원 치료 중 숨져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1.12 20:56 | 최종 수정 2024.01.13 00:49 의견 0

12일 오후 3시 19분쯤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거제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한화오션 협력업체 직원 A(27) 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제공

A 씨는 이날 선박방향타 제작 공장에서 그라인더 작업(선박 표면을 매끄럽게 갈아내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선박방향타는 물살을 좌우로 휘젓는 대형 구조물로 선박의 후미에 달려있다.

근처에서 작업한 직원은 “폭발로 철판이 날아가면서 철판 위에서 작업하던 협력체 직원이 11m가량 튕겨졌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사업소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날아간 철판. 민노총 제공

한화오션은 모든 작업을 중단한 상태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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