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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 사진관] 경남 진주시 진성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스케치(동영상)

더경남뉴스 승인 2024.02.24 22:42 | 최종 수정 2024.02.26 17:54 의견 0

정월대보름인 24일 경남 진주시 진성면 월아산 아래 월정마을 빈 벼논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난해엔 진성면사무소 옆 공터에서 진행됐는데 올해는 이곳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5백여 명의 주민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달집태우기 행사는 달집에 불이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달라올랐습니다. 주민들은 환호를 터뜨리며 마을의 안녕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고요.

이날 진행된 달집태우기 행사를 시간 순서로 소개합니다.

상쇠를 앞세운 진성면풍물패가 달집태우기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흥겹게 지신밟기를 하며 행사장 분위기를 달구는 진성면풍물패. 진성면풍물패는 진주시 경연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관록이 대단하다.

달집의 위용. '농자천하지대본'과 '가화만사성' 현수막이 큼지막하게 달집에 걸려 있다. 주민들은 달집 속에 집안에 묵여놓았던 옷가지 등과 소원을 적은 첩을 태워보내기 위해 넣는다.

다음은 달집이 타들어가고 불길이 소진되는 모습을 시간대별로 담았습니다.

주민들이 하늘로 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바라보며 한해의 소원을 빌고 있다.

불길이 거세게 타오르고 있는 모습

모든 액기를 불태워 하늘로 날려보내듯 화기가 거세다.

타는 불길이 세 갈래로 내뿜고 있는 형상.

달집 주변에 행사장에서 달집 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상 독자 정주현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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