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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 사진관] 경남 진주시 진성면 구천마을 갑진년 정월대보름 지신밟기(동영상)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2.24 13:03 의견 0

오늘(24일) 정월대보름입니다. 음력 설에서 딱 15일 되는 날로 1년 중 가장 큰 달이 뜹니다.

경남 진주시 진성면풍물단이 이날 진성면 구천마을을 찾았습니다. 풍물단은 정월대보름 아침이면 해마다 동네를 한 바퀴 돌며 올 한해의 평온함을 빕니다.

진성면풍물단은 지난해 진주시 '읍면동 풍물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풍물 구력이 대단한 팀입니다.

지신밟기 농악패가 구천마을 회관에서 신명나게 흥을 돋우고 있다.

구천마을은 얼마 전만 해도 경전선 간이역이 있던, 진성면에서 가장 중심지 역할을 했던 마을입니다. 지금은 철로가 폐선이 돼 그 길은 자전거도로로 깔끔하게 변신했습니다.

여느 시골마을이 그렇듯 옛 영화를 뒤로 하고 지금은 마을이 한적합니다. 이날 풍물패는 평소 조용하던 동네 안길을 돌며 지신밟기를 해 흥겨움을 더했습니다.

올 한해 구천마을에 모든 액운을 떨치고 주민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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