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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영 독자의 우리 동네 한 바퀴]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남양열린운동장 달집태우기(동영상)

정기홍 기자 승인 2024.02.24 23:06 | 최종 수정 2024.02.29 11:53 의견 0

더경남뉴스가 독자 코너를 마련합니다. 사진물도, 에세이(수필)성 글도 환영합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아마추어성 콘텐츠가 소개되는 코너입니다. 정화영 독자가 '우리 동네 한 바퀴'를 타이틀로 먼저 시작합니다. 더경남뉴스는 앞으로 다양한 독자 코너를 마련해 숨어있는 '끼'를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애독과 참여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

오늘(24일)은 정월대보름입니다. 정화영 씨가 첫 작품으로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남양동 남양열린운동장에서 진행된 달집태우기 행사 모습을 보내왔습니다. 정 씨는 앞으로 생활 현장에서의 사진 등을 전송하게 됩니다.

도심의 달집태우기 행사여서 농어촌의 달집에 비해선 규모가 작지만 달집에 불이 들어가면서 타오르는 불길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행사장의 시민들은 달집이 활활 타오르는 모습에 세상의 모든 액운을 불태우고 안녕이 깃들기를 바랐습니다.

이날 날씨가 흐려 둥근 보름달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달집에서 타오르는 불길은 둥근달의 아쉬움을 떨쳐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달집태우기에 앞서 고사를 지내는 모습

달집 주변을 가득 메운 시민들

달집에 불을 넣기 위해 불을 붙이고 있다.

달집에 불이 들어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

불타는 달집 주변에 운집한 시민들. 시민들은 불타는 달집을 바라보며 액운을 떨쳐내는 한해를 기원했다.

▶ 부대행사

행사장 옆에는 솥을 걸어놓고 장작불로 따끈한 차를 대접하려고 물을 끓이고 있다.

주최측에서 마련한 막걸리를 시민들에게 따라주고 있다. 전통민속놀이에선 역시 막걸리 한 사발이다.

이상 정화영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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