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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정월대보름 앞두고 달집태우기 화재 안전대책 점검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2.17 00:48 | 최종 수정 2024.02.27 00:14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16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올해 정월대보름(24일)을 앞두고 달집태우기로 인한 화재·산불 등 안전사고 예방 점검회의를 가졌다.

정월대보름인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각종 행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단속반을 편성해 특별 경계근무를 한다.

지난해 정월대보름(2월 5일) 때 진주시 진성면사무소 옆에서 진행된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불은 액운을 떨쳐내고 복이 깃들게 한다고 전해진다. 정창현 기자

시는 행사장 사전 점검과 마을 단위 순찰,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한다.

23일 경찰, 소방과 합동으로 정월대보름 행사가 예정된 옥외 행사장 57곳 중 순간 최대 관람 인원이 500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2개 행사장을 현장 점검한다.

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행사장에는 경찰·소방력을 근접 배치하고 6개 장소를 지정해 주·야간 순찰 강화, 산림인접지역 등 화재 우려 지역 순찰도 강화한다.

진주시는 지난 2022년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다중밀집 행사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행사장 다중밀집 방지 대책 마련 여부, 유사시 사고 대응태세 구축 적정성, 가설 시설물의 안전성 등을 점검해 사전에 시정될 수 있도록 지속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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