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 진주시 하대동 봉사단체협의회, 정월대보름맞이 지신밟기·달집태우기 행사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2.01 14:39 | 최종 수정 2023.02.06 12:58 의견 0

경남 진주시 하대동 봉사단체협의회는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정월대보름맞이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평안과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민속놀이다. 하대동풍물단과 봉사단체 회원들은 기관, 사업체, 가정 등 225곳을 방문해 풍악을 울리고 지신에게 고사를 지내며 한 해 동안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했다.

하대동 봉사단체회원들이 고유제(告由祭·신령에게 고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하대동풍물단들이 하대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신밟기 행사로 풍악을 울리고 있다. 이상 진주시 제공

달집태우기 행사는 오는 4일 달집 만들기를 시작해 5일 오후 5시부터 하대강변 둔치에서 열린다. 풍물단 터울림을 시작으로 풍년 기원 제례 행사가 진행되며, 보름달이 뜰 무렵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빈다.

지신밟기·달집태우기 행사의 수익금은 경로잔치 및 체육대회 개최, 김장 행사 등 동민 화합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심강섭 하대동 봉사단체협의회장은 “올 한해 동민 모두에게 건강과 만복이 깃들고 바라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져, 함께 웃으며 더불어 잘사는 하대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