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예서 양 측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불참, 아동 보호와 들러리성 출연”[공식입장 전문]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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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 10:17 | 최종 수정 2024.03.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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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트롯3'에서 최종 8위를 한 경남 진주 출신 빈예서(11) 양 측이 전국투어 콘서트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빈예서 양 공식 팬카페 아동인권 및 미디어 담당은 4일 공식입장문에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며 "TOP10에게 참여 기회가 제공되나 매회 한두 곡을 받기 위해 수 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등 아동 가수에게는 가혹한 일정"이라고 밝혔다.
이 결정은 빈예서 양의 보호자 및 가족이 함께 결정했다.
빈예서 양 측은 "이미 상위권 순위가 정해진 상태에서 분량이 공정하지 않을 것이며, 들러리성 출연과 대국민 인기를 고려한 매표용 출연이라는 의견 등 합리적인 추측이 가능하다"며 "빈예서 양을 보고 싶어하는 전국의 팬분들은 넓은 아량과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방송에서 다루어진 여러 논란이 다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과 편견을 고려하여 빈예서 양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스케줄에 대해선 "그동안 경연 과정 중 방송에서 다루어진 여러 모습에 가족과 팬들의 불편한 마음이 있었으나, 경연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소속사도 없이 고군분투한 어린 아동가수에 대한 다양한 팬들의 도움과 후원으로 더욱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트롯3'는 지난 2월 29일 준결승전을 치렀다. 빈예서 양은 감기로 인해 최악의 컨디션으로 무대에 올랐고, 최종 8위에 오르면서 아쉽게 톱7에 들지 못했다.
■다음은 빈예서 측 입장 전문이다.
▶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불참 결정
금번 경연후 전국투어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탑10에게 참여 기회가 제공되나 매회 한두곡의 기회를 제공받기 위해 수시간을 대기하여야 하고 기다려야 하는 등 아동가수에게는 너무 가혹한 일정이며 보호자가 방송에 동행하지 않는 한 아동으로서 누려야 할 정당한 기회의 제공과 균등한 조건이 보장된다 판단할수 없으며 이미 방송에서 다루어진 여러 논란이 다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과 편견을 고려하여 빈예서양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이미 상위권 순위가 정해진 상태에서 분량이 공정하지 않을 것이며 들러리성 출연과 대국민 인기를 고려한 매표용 출연이라는 의견등 합리적인 추측이 가능하므로 팬들과 자문 변호사등의 의견을 종합하여 불참하기로 판단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빈예서양을 보고 싶어하시는 전국의 팬분들께는 넓은 아량과 이해를 당부 드립니다.
▶향후 방송 일정
전국투어는 불참하나 빈예서양을 사랑해 주시는 국민들께는 다음의 일정으로 방송에서 찾아 뵐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1. 3월14일(목) 밤 10시 “TV조선 미스트롯 갈라쇼”, 눈물의 스페셜 무대로 출연 2. 3월22일(금) 아침 8시20분 “KBS아침마당” 생방송 출연, 여의도 KBS공개홀 3. 4월5일(금) 미스터 로또 방영
이와는 별도로 고향인 경남진주에서 3월23일 팬미팅이 예정되어 있어 경연후 처음으로 많은 팬들을 만날 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경연 과정중 방송에서 다루어진 여러 모습에 가족과 팬들의 불편한 마음이 있었으나 경연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소속사도 없이 고군분투한 어린 아동가수에 대한 다양한 팬들의 도움과 후원으로 더욱 성장하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4년 3월 3일 빈예서 보호자 및 가족일동 빈예서공식팬카페 아동인권 및 미디어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