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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서긴 했지만"....부산서 도로 자전거 타던 70대 남성 굴착기에 깔려 숨져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3.12 01:50 | 최종 수정 2024.03.12 02:53 의견 0

㎢부산 영도구에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70대 남성이 지나가는 공사 굴착기에 깔려 숨졌다.

영도경찰서는 11일 오후 4시 5분쯤 영선동의 한 일방통행 도로에서 70대 남성 A 씨가 굴착기에 깔려 숨졌다고 밝혔다.

1!일 어후 부산 영도구 영선동의 한 일방통행 도로에서 70대 남성이 굴착기에 깔려 숨졌다. 사진은 사고 굴착기 모습. 영도경찰서 제공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 씨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맞은편에서 굴착기가 다가오자 길가에 멈춰 섰다.

하지만 굴착기가 지나는 순간 A 씨가 중심을 잃고 쓰러졌고 굴착기 뒷바퀴가 이를 밟고 지나가면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A 씨가 굴착기가 다가오자 도로와 인도 사이를 가로지르다가 턱을 밟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굴착기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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