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묘산면(면장 한호상)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지난 13일 묘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7회 묘산면민 체육대회 및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고장구 공연팀이 묘산면민 체육대회-노인의 날 기념 경로잔치에서 장구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합천군 제공

이날 행사는 묘산면체육회(회장 이종갑)와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 묘산면분회(분회장 황규상)가 주최하고, 묘산면사무소와 지역기관 및 사회단체가 후원했으며, 묘산면민 및 출향인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도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난타 공연, 고고장구, 묘산 풍물단의 식전 행사와 마을별 한궁대항전, 윷놀이와 같은 체육 경기, 마을별 노래자랑, 경로잔치를 위한 이벤트 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종갑 묘산면 체육회장은 “묘산면에서는 처음으로 체육대회와 노인의 날 기념 경로잔치를 통합 진행해 많은 면민이 참여해주셨다”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마을 및 세대 간 화합과 단결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호상 묘산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면민이 하나되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나은 묘산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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