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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청년 매입임대주택 20가구 공급···입주자 모집공고 10~11월 예정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20 21:53 의견 0

경남도는 무주택·저소득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생활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청년 매입임대주택 20가구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도심과 대학 인근 등 청년층의 수요가 많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에게 싸게 임대하는 제도로 임대료가 시세의 50% 정도다.

올해는 24억 원(국비출자 9억 원, 도비 4억 원, 기금융자 10억 원, 기타 1억 원)을 들여 2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창원 청년 매입임대주택. 경남도

매입 주택은 건축물 연령 15년 이내의 주택이면서 주거 전용면적이 국민주택 규모(85㎡) 이하인 단독주택, 공동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경남도는 지난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창원 도심 오피스텔 20가구를 매입해 청년을 대상으로 20가구(2022년 10가구, 2023년 10가구)를 공급했다.

지난해 10가구 모집에서는 82명이 신청해 경쟁률 8.2대 1로 임대주택에 대한 청년층의 수요가 크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에 올해는 20가구로 확대했다.

입주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대학생, 취업준비생)이며 학업·취업 등으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니즈에 맞춰 주택 여건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춰 공급한다.

올해 20가구 입주자 모집공고는 오는 10~11월 할 예정이며 경남개발공사 및 경남도 누리집을 통해 공고되는 신청기간에 누리집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경남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청년이 살기 좋은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주거정책을 발굴해 더 나은 정주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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