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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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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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 당선인에 대한 추가 강제수사(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 등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 3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가 과거에 사용하던 것으로 확인돼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압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회장을 맡았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서울 마포구 사무실과 충남 아산에 있는 그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 중이다.
한편 경찰은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2월 임 당선인 등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들의 의대 증원 집단행동을 부추겨 의료법 등을 위반했다고 고발한 건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3월 압수수색 후 임 당선인을 비롯해 의협 전·현직 간부 6명을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