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장애인체육인의 꿈과 열정의 무대 ‘제27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7일 오전 밀양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26~27일 이틀간 열렸다.

개회식에는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을 비롯해 안병구 밀양시장 등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을 포함해 2천여 명의 도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27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막식 모습

이번 개회식은 밀양에서 처음으로 야외에서 열려 시군 선수단 입장과 성화 점화 퍼포먼스가 먼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경남FC 선수들의 싸인볼 나눔 이벤트로 대회 시작 전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상 경남도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각 시군을 대표하는 29개 종목(개인 12개, 단체 9개, 체험 8개) 3276여 명(선수 2225명, 임원 등 105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도전과 실력의 승부를 펼친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대회사에서 “그동안 땀 흘려 일궈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안전에 유의하여 스포츠를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로 도민들이 하나 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종목은 경기종목 10개(당구, 럭비, 론볼, 배드민턴, 육상, 조정, 줄다리기, 큰줄넘기, 제기차기, 플라잉디스크)와 체험종목 8개(볼로볼, 셔플보드, 유포, 칸잼, 플로어볼, 플로어컬링, 한궁, 후크볼)로 운영됐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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