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과 함께 하나되는 경남'···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 밀양서 개막
오는 22일까지 4일간, 36개 종목 1만 2천여 명의 선수단 열전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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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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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의 화합 대축전인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9일 밀양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열고 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날 개회식은 박완수 경남도지사, 도내 18개 시장·군수를 비롯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과 관람객 등 5000여 명의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창원대 피닉스응원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문 댄스팀, 초대가수 하이량의 식전공연과 함께 ▲탄생(국악인 박애리의 밀양아리랑 독창) ▲비상(밀양아리랑 63인 댄스) ▲나비의 날개짓, 용의 포효가 되다(미디어 연출) ▲찬란한 전설, 새로운 신화로(드론 연출) 등 다양한 주제의 공연이 이어졌디. 비오, 에녹, 다이나믹듀오, 오마이걸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개회식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도민체전이 스포츠와 문화 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도민 화합 축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체전 기간과 맞추어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문화 유산야행(실경뮤지컬, 수상 불꽃놀이, 어화줄불놀이 등)과 무형문화재 공연, 팜 페스티벌 등을 같이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이번 체전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도민이 하나 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오는 10월 전국체전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도시 밀양에서 하나 되는 경남의 힘’이란 슬로건으로 오는 22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밀양종합운동장 등에서 육상, 야구, 배구 등 3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밀양종합운동장에서 22일 폐회식이 열리게 되며, 4일간의 여정을 담은 영상 상영과 시상 등과 함께 차기 개최지인 진주시에 대회기가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