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후보 4명 가운데 ‘누가 국민의힘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후보가 19%로 선두를 달렸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23~24일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후보 16%, 김문수 후보 14%, 안철수 후보는 12%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유튜브 오른소리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선 김 후보와 한 후보가 25%로 동률이었고 이어 홍 후보, 안 후보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을 따로 뗀 것은 2차 경선에서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기 때문이다.민주당 등 야당의 지지자를 빼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었다.

국민의힘의 지지자로 응답자를 좁힌 결과 김 후보 31%, 한 후보 29%로 나타났다. 그 뒤를 홍 후보, 안 후보 순으로 추격했다.

보수 색채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홍 후보가 30%로 앞섰고 김 후보, 한 후보, 안 후보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8.0%다.

자세한 사항은 엠브레인퍼블릭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